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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건물주/세상의 모든 부업 도전기

쿠팡 물류센타 알바 여자_1탄

by 노마드티라미수 2025. 6. 15.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눠지는 일이고 6월부터 비수기로 접어들었다. 주문량도 연락건도 뜸해졌다. 다음 성수기에 조금이라도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는 비수기동안은 꾸준하게 새로운 상품을 준비하고 업로드를 꾸준하게 해야한다.(당장 돈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수입이 확연히 줄어들므로 이 시기를 버티기위해 비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알바를 찾아보았다. 거기에 나태해질대로 나태해진 정신머리를 다잡기 위해 왠만하면 육체노동으로 알아보았다. 

 

난 단순한 단기 알바라도 그만둘 때 왜 그렇게 미안한지.. 그만둔다는 말을 제대로 못한다.. 천성이 노예근성이어서 일지도.. 언제든 그만둬도 맘 편한 일을 찾다보니 알바몬과 알바천국에 쿠팡 물류센터가 도배되어있다. 애초에 생활비정도만 벌기위한 것이고 주업을 해야하기에 하루 5시간 정도 할수 있는 시간대로 지원했다.

 

알바천국의 지원하기 버튼을 누르면 홈페이지 지원으로 자동연결되어 설문서 작성(거주지, 희망근무일, 시간)하면 나의 거주지에 맞춰서 가능한 곳으로 지정되어 카톡으로 연락이 온다.

지원링크로 들어가서 세부적인 정보를 다시 입력한다.

 

근무이력이 없는 경우에 추가수당을 준다는 프로모션에 솔깃한다. 

 

 

아마도 어느 캠프이건 다 주는 듯한데.. 빡센 조일수록 수당이 높기에 잠시고민한다.

처음의 계획(하루5시간..최저생활비만 벌자..)을 망각한 채 심야조를 해야하나 고민...다른 블로그의 알바후기를 뒤져본다... 역시나...5시간 알바도 ㄱ빡쎄다는 후기가 대부분.. 특히나 본격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 중순.. 욕심을 버리고 수당 금액이 가장 적지만 애초 계획대로 주간조 소분팀으로 지원했다.

 

근데 웃긴게 계속 소분팀은 마감됐다는 식으로 연락이온다..

그러면서 세척팀은 어떠냐고 계속 권한다. 업무강도도 소분보다 약하다고 계속꼬심...이 말은 즉슨 지원자가 적다는 얘긴데...편하고 쉬운데 사람들이 기피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에 소분팀을 먼저 경험해보고 다른 팀을 생각해보겠다고 얘길했다.

 

다음날 출근여부를 확인하는 연락이 왔다.

 

출근버튼을 누르면 확정이 되는데...사실 이후에도 전화로 한번 더 연락이 왔다.. 소분업무는 물량이 현재 적어서 캔슬될 수도 있다며 또 세척팀은 어떤지 얘길한다. 왜 자꾸 세척팀을 권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은 해보자하는 마음에 알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오전10시부터 저녁6시까지라는 얘기에 바로 놉!을 했다. 솔직히 5시간 일하는 것도 과연 그 후에 내 본업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데 8시간은 정말 무리일 것 같았다. 나의 완강한 대답에 담당자가 알겠다며 하지만 소분은 TO가 없어질 수도 있어서 변동사항이 생기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뭐징...당장 내일인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 사실 이런 사전 팀 분류가 의미가 없고 당일 투입되면 가라는 곳으로 가서 일을 해야된다는 글을 보았다.

과연 내일 어떻게 될지.. 첫근무로 소분팀은 어리버리해서 지연이나 이슈될 게 걱정되서 세척팀을 계속 보낼려고 하는것인지.. 내일 겪어보면 알게 될 듯...내일 얼마나 고생을 하게 될지 걱정을 한아름 안고 오늘은 이만~~

 

그 다음이 궁금하다면 다음 포스트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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